마침표를 찍지 못한 문장들을 위하여 : 소설 공모전, 그 막막한 시작점에 서 있는 당신에게
창밖으로 계절이 바뀌는 냄새가 나면, 제 책상 위에는 유독 읽다 만 원고 뭉치들이 쌓이곤 합니다. 누군가의 세계를 활자로 옮기는 에디터로 일하며 수많은 문장을 마주하지만, 정작 저 자신은 단 한 줄의 서사를 완결 짓는 일이 이토록 버거운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비슷한 마음일지 모르겠습니다. 머릿속에는 이미 거대한 우주가 펼쳐져 있는데,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