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담긴 기록과 후기이벤트, 그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법
어느 조용한 오후, 독립 서점의 한 구석에 앉아 누군가가 정성껏 남긴 독후감을 읽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종이 위에 눌러쓴 글씨체에서 느껴지는 감동이나, 책장 사이에 끼워진 짧은 메모를 발견할 때의 설렘 같은 것들 말입니다. 저는 독립출판물 에럼으로써 수많은 기록을 마주하며 깨닫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후기이벤트라는 장치가 단순히 보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독자와 작가(혹은 공간) 사이의 온기를 연결하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