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단어들 사이에서 길을 잃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문장의 결
책을 만지는 일을 하다 보면, 가끔 문장 속에서 이질적인 단어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정갈하게 다듬어진 글줄 사이에 불쑥 끼어든 외래어를 발견하면, 마치 잘 차려진 한식 상차림 위에 뜬금없는 소스 한 방울이 떨어진 듯한 기분이 들곤 하죠. 에디터로서 원고를 교정하다 보면, 때로는 그 이질감이 글의 리듬을 깨뜨리기도 하고, 때로는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일상과 … Read more